Dayside 라는 회사에 들어가서 윈도우 모바일 개발자로 일을 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에 다녔던 회사에서 초기 컨셉으로 잡았던 '처음에는 조용히 있기' 를 탈피하여,
'처음부터 할 말은 하기' 컨셉으로 약 40일 간을 일했습니다.
이 컨셉의 좋은 점은...
1. 덜 쌓인다 - 하고 싶은 말을 그때 그때 하기 때문에 그리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지요. 물론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무 이야기나 막 던지면 안 되겠고, '비폭력 대화' 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잘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다 - 해 보고 싶은, 시도해 보고 싶은 방법들을 많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말을 했으니 하게 되고, 하다 보니 더 많은 것들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선순환 구조에 빠져들 것 같네요.
그럼 한 달간, 일반 개발자가 하는 일 말고 어떤 특별한 일들을 하였을까요?
- 오후 미팅 제안
Dayside에서는 Scrum에서 이야기하는 아침 미팅을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이 다소 길고 본래의 취지와는 약간 어긋나 있기는 했지만 일단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 전에 정리회의를 하더군요.
문제는 퇴근 시간 전까지 상황 공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보니 퇴근 시간 직전에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갑자기 야근을 한다던지, 8시까지 일을 하다가 늦게 저녁을 먹으러 가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더군요.
중간에 한 번쯤 한 일/할 일을 공유하면 이러한 문제를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건의하였고, 현재는 오후 2시쯤에 중간 회의를 통해 상황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 할 일/한 일 메일 공유
한 달간 느꼈던 제일 큰 어려움은,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우선 순위가 높은 다른 일이 치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A, B, C를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A를 시작한지 20분이 지나서 한창 몰두하고 있는데 'D가 더 중요하니 D를 먼저 처리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하던 A를 접고 D를 하게 되는 상황이지요. 이런 상황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뇌가 context switching 되는 낭비를 줄여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아침에 회의때 이야기한 한 일/할 일을 메일로 팀장에게 보냈습니다. 팀장도 보낸 일 목록을 근거로 하여 아침 회의 / 오후 회의때 우선순위를 조정해 주고 새로 해야할 일을 미리 말 해 주었습니다. 일이 긴급하게 치고 들어오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그만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 Mantis 설치 및 활용
처음에 팀에 들어왔을 때, 이슈트래커가 없었습니다. 팀장님의 지시로 mantis를 설치하였습니다.
업무 상황 공유를 위하여, mantis의 '이슈 감시자'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이슈가 생기면 '이슈 감시자' 에 무조건 팀장님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슈 관련 코멘트를 달 때마다 그 내용이 팀장님에게 메일로 날아가므로, 현재 어떤 일이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어 팀 관리가 수월해지겠지요.
- SVN branch/tag 기능 습득 및 공유
버전 관리 시, 특정 release 버젼을 따로 보관해 두는 기능 / 각자 다른 기능을 개발할 때 저장소를 부분적으로 따로 가져가는 기능을 팀에서 필요로 하였습니다. 전자는 tag로, 후자는 branch로 처리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팀에 공유하였습니다. http://dreamjr.springnote.com/pages/3963331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 회의 제안
P-Camp&대안언어축제 2008 에서 PyO에게 배웠던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법을 활용해 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채택되었습니다.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 회의는 특정 인물의 페르소나(ex) 17세, 여고생, 키는 165cm, 약간 통통함, 미래에 대한 고민 많음, 남자친구 있음... 이런 식으로 가상의 특정 인물을 만들고 특성을 부여하는 것)를 만들고, 그 페르소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기획을 하는 방법입니다.
8월 14일(금)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CppUnitLite를 설치하고 테스트 해 본 것도 있지만, 아직 공개하지 않아서 회사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더 알차고 많은 내용을 추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생활은 죽 계속됩니다.
그동안에 다녔던 회사에서 초기 컨셉으로 잡았던 '처음에는 조용히 있기' 를 탈피하여,
'처음부터 할 말은 하기' 컨셉으로 약 40일 간을 일했습니다.
이 컨셉의 좋은 점은...
1. 덜 쌓인다 - 하고 싶은 말을 그때 그때 하기 때문에 그리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지요. 물론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무 이야기나 막 던지면 안 되겠고, '비폭력 대화' 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잘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다 - 해 보고 싶은, 시도해 보고 싶은 방법들을 많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말을 했으니 하게 되고, 하다 보니 더 많은 것들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선순환 구조에 빠져들 것 같네요.
그럼 한 달간, 일반 개발자가 하는 일 말고 어떤 특별한 일들을 하였을까요?
- 오후 미팅 제안
Dayside에서는 Scrum에서 이야기하는 아침 미팅을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이 다소 길고 본래의 취지와는 약간 어긋나 있기는 했지만 일단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 전에 정리회의를 하더군요.
문제는 퇴근 시간 전까지 상황 공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보니 퇴근 시간 직전에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갑자기 야근을 한다던지, 8시까지 일을 하다가 늦게 저녁을 먹으러 가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더군요.
중간에 한 번쯤 한 일/할 일을 공유하면 이러한 문제를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건의하였고, 현재는 오후 2시쯤에 중간 회의를 통해 상황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 할 일/한 일 메일 공유
한 달간 느꼈던 제일 큰 어려움은,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우선 순위가 높은 다른 일이 치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A, B, C를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A를 시작한지 20분이 지나서 한창 몰두하고 있는데 'D가 더 중요하니 D를 먼저 처리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하던 A를 접고 D를 하게 되는 상황이지요. 이런 상황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뇌가 context switching 되는 낭비를 줄여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아침에 회의때 이야기한 한 일/할 일을 메일로 팀장에게 보냈습니다. 팀장도 보낸 일 목록을 근거로 하여 아침 회의 / 오후 회의때 우선순위를 조정해 주고 새로 해야할 일을 미리 말 해 주었습니다. 일이 긴급하게 치고 들어오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그만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 Mantis 설치 및 활용
처음에 팀에 들어왔을 때, 이슈트래커가 없었습니다. 팀장님의 지시로 mantis를 설치하였습니다.
업무 상황 공유를 위하여, mantis의 '이슈 감시자'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이슈가 생기면 '이슈 감시자' 에 무조건 팀장님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슈 관련 코멘트를 달 때마다 그 내용이 팀장님에게 메일로 날아가므로, 현재 어떤 일이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어 팀 관리가 수월해지겠지요.
- SVN branch/tag 기능 습득 및 공유
버전 관리 시, 특정 release 버젼을 따로 보관해 두는 기능 / 각자 다른 기능을 개발할 때 저장소를 부분적으로 따로 가져가는 기능을 팀에서 필요로 하였습니다. 전자는 tag로, 후자는 branch로 처리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팀에 공유하였습니다. http://dreamjr.springnote.com/pages/3963331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 회의 제안
P-Camp&대안언어축제 2008 에서 PyO에게 배웠던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법을 활용해 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채택되었습니다.
페르소나를 이용한 기획 회의는 특정 인물의 페르소나(ex) 17세, 여고생, 키는 165cm, 약간 통통함, 미래에 대한 고민 많음, 남자친구 있음... 이런 식으로 가상의 특정 인물을 만들고 특성을 부여하는 것)를 만들고, 그 페르소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기획을 하는 방법입니다.
8월 14일(금)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CppUnitLite를 설치하고 테스트 해 본 것도 있지만, 아직 공개하지 않아서 회사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더 알차고 많은 내용을 추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생활은 죽 계속됩니다.
